최근 KT 이용자 사이에서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지며 사용자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종 해킹 방식으로 추정되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공격이 발생하면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피해 사실이 확인된 후 환불을 요청하는 절차와, 소액결제 자체를 통제하는 차단 설정 방법을 함께 안내드리겠습니다. 피해 발생 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바로 실행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2025년 KT 소액결제 피해 현황
경기·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KT 가입자 다수가 수십만 원대의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찰 접수된 피해 건수는 수십 건 이상, 피해액은 총액 약 1억 7천만 원 규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집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상 결제의 주요 원인으로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통신 도청 및 인증정보 탈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통신사 전반에 대해 이러한 미등록 기지국 접속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미싱이나 사칭 문자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절대로 승인번호를 입력하거나 제공하지 말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즉시 차단 설정을 진행하라”는 주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격 패턴이 복잡해지면서, 통신사 차단 기능과 함께 사용자 스스로의 보안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피해 환불 요청 및 신고 절차
소액결제 피해가 확인된 경우, 즉시 KT 고객센터(114 또는 080‑722‑0100 소액결제 전담센터)로 연락해 피해 사실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차단 및 환불 요청 절차가 안내됩니다.
KT는 불법 결제로 판단되는 경우 전액 환불 조치 의사를 밝히고 있고, 정부도 향후 발생할 피해를 이용자에게 부담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경찰 또는 KISA 등에 정식 신고를 진행하면, 공식 기록을 남기며 수사 절차도 개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클 경우 관련 기관에 함께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문의나 대응은 지체하지 말고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최선의 보호 수단입니다.
소액결제 차단 설정 방법
KT닷컴(마이페이지) 또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직접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하거나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도 웹사이트 로그인 후 요금 조회 → 휴대폰 결제 내역 → 한도 변경 메뉴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마이페이지 → 요금조회/납부 → 휴대폰결제/콘텐츠이용료 항목에서 ‘이용 차단’ 옵션을 선택한 뒤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차단 설정이 적용됩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한도 설정에서 '0원'을 선택하여 차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콘텐츠이용료(정보이용료) 역시 별도의 항목이므로, 내용을 확인하여 함께 차단 설정이 필요하다면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방을 위한 추가 보안 수칙
공용 와이파이 사용을 자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 앱을 설치한 뒤 정기적인 검사를 실행하세요.
앱과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문자나 메신저의 의심스러운 URL은 클릭을 피하세요.
뿐만 아니라 PUSH 알림이나 요금 고지 문자 등 소액결제 승인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면, 결제 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전한 인증 방식, 예를 들어 이중 인증을 활용하거나 휴대폰 분실 시 원격 잠금 기능을 활용하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향후 대응과 사용자 권리 보호
KT와 정부는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미등록 기지국 차단 조치와 함께 사건 발생 시 이용자에게 피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에 더해 KISA 등 관련 기관들이 사칭 문자나 문자 링크에 대한 주의 문구를 강화했으며, 사용자에게 사전 안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통신 보안 강화, 실시간 차단 시스템 정비, 이용자 알림 체계 확충 등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이 먼저 차단 설정을 점검하고, 피해 상황이 발생한다면 곧바로 대응하는 것이 권리 보호의 시작입니다.